남북군사실무회담 25일 판문점서 개최

새해 들어 첫 남북군사회담이 25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오는 2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담은 북측이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 등 제2차 국방장관회담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을 협의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형기 홍보관리관은 “작년 12월 개성공단 3통(통행.통관.통신) 문제 협의 과정에서 이 시기 쯤 군사실무회담을 하자고 합의했다”며 “철도를 운행한 지 한 달이 넘었고 운행과 관련된 군사보장문제 등을 중간 점검하기 위해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의제는 3통 문제와 열차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과 관련된 것”이라며 “양 쪽에서 역사(驛舍)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근무자가 상주해야 되고 북측도 철도 운행과 관련해 우리 측에 협조 또는 주문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회담에서 서해 공동어로수역 설정을 위한 장성급회담 일정과 제2차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이상철 국방부 북한정택팀장(육군 대령)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단장인 박림수 대좌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