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 기도회 6월 말 평양서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측과 4월12일 부활절에 공동 기도문을 사용하고,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기도회’를 6월 하순이나 7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발표했다.

NCCK는 권오성 총무와 예수교장로회 총회 조성기 사무총장, 기독교장로회 배태진 총무 등으로 이뤄진 대표단이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오경우 조그련 서기장과 백근삼 선교부장 등으로 이뤄진 조그련 대표단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교회 기도회에 참석하는 남측 교인들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NCCK는 밝혔다.

한편 조그련 측은 NCCK 소속 교단들이 추진하는 2013년 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의 서울 유치가 이뤄지면 한반도 화해와 동북아 평화에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으며 박성원 목사의 WCC 총무 출마에도 지지의 뜻을 밝혔다고 NCCK는 전했다.

NCCK는 또 한반도 냉전 해체와 통일 운동의 전기가 된 도잔소 회의 25주년을 기념해 WCC 주최로 10월21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리는 ‘한반도 화해, 통일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국제 협의회’에 양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남북 교회 관계자들은 1984년 WCC가 일본 도쿄 인근 도잔소에서 주최한 국제회의에서 처음 만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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