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 금강산서 잇따라 공동기도회 개최

남북 교회들이 한 자리 모여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기도하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ㆍ회장 전광표 사령관)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ㆍ위원장 강영섭 목사)과 함께 5일 오후 금강산 온정리 문화회관에서 ‘6ㆍ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금강산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금강산 기도회에는 전광표 사령관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회장, KNCC 권오성 총무 등 남측 교회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한다. 북측 교회에서는 강영섭 위원장과 조그련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성순 전도사, 평양 봉수교회 손효순 담임목사 등 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KNCC 화해통일부위원장인 이동일 목사 사회로 진행되는 기도회는 권오성 총무의 인사말에 이어 KNCC 화해통일위원장인 이종복 목사와 손효순 목사의 기도, 전광표 사령관과 강영섭 목사의 설교, 신경하 감독회장의 축사, 공동선언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님의 감리교회 샬롬 중창단, 개포 감리교회 카리스 중창단, 분당 한신교회 호산나성가대, 구세군 노래선교단 등 남측 성가단원들과 평양 봉수교회 성가단원들이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남북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ㆍ대표회장 이용규 목사)도 오는 7일 강영섭 위원장 초청으로 방북해 금강산 호텔에서 조그련 대표단과 처음으로 공식적인 모임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용규 목사를 비롯해 사무총장 정연택 장로, 선교국장 박신호 목사 등이 참석하며, 조그련에서는 강영섭 목사, 서기장 오경우 목사, 리정로 국제부장, 김현철 전도사 등이 참석한다.

한기총 관계자는 “한기총 대표 회장과 조그련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북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기독교인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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