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역액 18억2천만 달러…전년 대비 1.2%↑

통일부는 2008년 남북간 교역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8억2037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1989년 시작된 남북 교역은 2005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2007년은 전년대비 33.0%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17억9789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교역액의 94%를 차지하는 상업적 거래는 17억1187만 달러로, 전년 교역액 14억3117만 달러에 비해 19.6% 증가했다.

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증가에 따른 원부자재 반출과 생산품 반입 증가와 함께 의류 등 위탁가공교역이 23.8%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2007년 34만5006명이었던 금강산 관광객은 지난해 7월 고(故)박왕자씨 사망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되면서 19만9966명으로 감소했다. 1998년 이후 누적 관광객은 총 193만46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7년 7427명이던 개성 관광객은 10만3122명으로 집계됐다.

대북 지원액(정부의 식량차관을 포함한 민간차원 지원액)은 2007년 4327억이었다가 2008년 1160억 원으로 줄었다. 이는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지 않음에 따라 당국의 식량, 비료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대북 지원액은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됐던 2000년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 수백억 수준에서 00년에는 2422억, 01년 1757억, 02년 3226억, 03년 3373억, 04년 4230억, 05년 3926억, 06년 2982억 원에 달했다.

이산가족 상봉은 2007년 3613명에서 0명으로 줄었다. 이로써 1985년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된 이래 2만117명의 이산가족이 만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 이탈주민 입국 인원은 2007년 2544명, 2008년 2809명으로 조사돼 2000년부터 지금까지 1만5057명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2007년 55회였던 남북회담 개최 횟수는 2008년 6회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