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 안중근의거 100주년 모임 개성서 열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모임이 3일 개성에서 열렸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모임에는 남측에서 함세웅 이사장 등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조광 안중근연구소장 등이, 북측에서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장, 정덕기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임에선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묵념과 연설에 이어 ‘안중근 열사의 애국적 장거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안 의사의 순국 100년이 되는 2010년 3월26일까지를 ‘안중근 열사 기념 반일 공동투쟁 기간’으로 정해 “대중적 운동을 과감히 벌려” 나가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모임에선 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조선종교인협의회 공동명의로 이미 발표된 호소문이 낭독됐고, 모임에 앞서 참석자들은 안 의사와 그의 유물 등을 담은 사진전을 관람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측에서 9명이 개성을 방문해 북측과 행사를 가졌다”며 “안 의사가 천주교 신자여서 함세웅 신부가 이사장으로 있는 기념사업회측에서 북측과 행사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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