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유경험자 조직’ 만들어야”

남북경협의 본격화에 대비해 남북회담과 경협에 관한 유경험자들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종합발전을 위한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통일연구원의 김규륜 남북협력연구실장이 17일 주장했다.

그는 통일연구원 온라인시리즈에 올린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회의 개최를 계기로 본 남북경협 발전방향’ 제하 글에서 “남한은 선진적 경제운용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경제전문가들이 정부 부처에 많이 있지만, 북측의 경제상황을 숙지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측도 지난달 총리회담 대표로 참석했던 백룡천 내각 사무국 부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을 이달초 남북경제공동위 제1차회의에 다시 내보낸 점으로 미뤄 남한과 경제회담에 나올 경제전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남과 북은 경협 본격화 시대에 대비해 전문가를 조속한 시일 내에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경제에 대한 북측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남한이 주도하는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구 사회주의권 국가 및 국제기구와 공조해 빠른 시일 내에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김 실장은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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