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산실 개성 경협사무소

남북 공무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개성의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가 남북경협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경협사무소에서 이뤄진 남북 기업 사이의 사업협의가 23일로 100건을 넘어섰다.

작년 10월 28일 문을 연 지 5개월 만이다.

같은 해 11월 14일 남북 기업 간에 첫 만남이 이뤄진 이후 지금까지 남측에서 366명, 북측에서 261명 등 모두 627명이 사업협의를 위해 경협사무소를 찾았다.

월별로는 11월에 17건, 12월 26건, 1월 11건, 2월 26건, 3월 20건 등이다.

사업 형태별로 보면 협력사업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탁가공 31건, 일반교역과 지원사업이 각각 12건이다.

이 가운데 위탁가공의 경우 섬유류는 물론 전자전기, 정보기술(IT), 농산물 위탁재배 및 가공 등으로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물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비롯, 전자전기제품 20%, 섬유류 15%, 광산물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4월부터는 의류위탁가공 기업 80여곳이 추동복 물량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경협사무소를 이용하는 남북 기업인의 숫자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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