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회담 남북한 수석대표들이 오는 12일부터 있을 중국.베트남 공단에 대한 남북 합동시찰에 참여한다.
통일부는 7일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해외공단 남북공동시찰에 참여할 대표단 명단을 전달해왔다”며 “북측 대표단은 단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총국의 실무인력,개성공단 관련 기관의 실무인원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또 6~7월 세차례 있었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였던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대표가 남측 시찰단장을 맡는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공단 시찰 기간 개성공단 관련 각종 현안을 놓고 남북간에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일부터 약 10일간 중국과 베트남의 공단을 둘러보는 이번 시찰에 남측 인사로는 통일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