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강원 아이스하키 경기 내달 개최

남.북 강원도 아이스하키팀이 내달 초 강원도에서 친선경기를 펼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북강원도에서 남.북 실무자 간 아이스하키팀 친선경기를 논의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열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지방에서 단일 종목으로 처음 열리는 체육행사인 데다 남.북 지방 간 교류에 따른 방문, 금강산 육로 이용 등은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국내외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북측 아이스하키팀은 국가대표급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선수단 25명과 임원 10명 등 모두 35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에서는 강원랜드 아이스하키팀을 비롯 대학.실업선발팀이 참여하며 춘천과 강릉 등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도는 친선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 양측이 원칙적으로 확정했을 뿐이라며 세부적인 일정 등은 앞으로 북측과 조율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북측의 아이스하키팀 강원도 방문은 지난해 9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강원도 민속문화축전에서 양측이 합의한 뒤 본격 추진됐다”며 “이는 남.북 지방간 교류 활성화의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