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는 6ㆍ15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남측 및 해외측 대표단이 14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돌아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학생소년궁전은 우리의 학생회관을 일컫는 말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관계자와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백낙청 남측 준비위 상임대표와 곽동의ㆍ문동환 해외측 준비위 공동위원장은 소년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대표단은 학생소년궁전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무용소조실, 가야금소조실, 손풍금(아코디언)소조실, 컴퓨터소조실, 미술소조실, 수예소조실, 수영장, 체육관 등 시설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또 학생소년궁전 극장에서 어린이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궁전 어린이들은 춤과 노래 ‘환영합니다’를 시작으로 기악 ‘제일 좋은 내 나라’, 손풍금 합주 ‘아리랑련곡’, 중창 ‘통일무지개’, ‘고향의 봄’, 무용 ‘통일 기쁨 우리 기쁨’ 등을 무대에 올렸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한 남한 현대아산 대표단도 이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돌아봤다고 통신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