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승리 계기 된 ‘화령장 전투’ 재연한다

국방부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하여 경상북도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화령장 전투 전승행사’를 오는 8일 실시한다.


‘화령장 전투’는 경북 상주시 화령장 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하여 낙동강 방어선 구축이 용이하도록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전투다.


이 전투는 미국의 군사고문관 스카레기 소령이 “1·2차 세계대전을 다 겪어보았지만 이처럼 통쾌한 전투는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전투로써 6.25전쟁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때문에 국방부는 육군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번 행사를 준비 중이다.


전승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투재연 행사는 400여명의 장병들이 ‘상곡리 전투’와 ‘동락리 전투’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투재연은 피난민 첩보에 의해 북한군 출연을 감지하고 매복하여 기습적으로 북한군을 섬멸시키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실감나는 전투재연을 위해 이와 관련된 분야 전공자나 유경험자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 병사 10인으로 전문기획팀을 구성하여 안무, 시나리오, 음향 등을 직접 연출하도록 하였다. 또한 참전용사들과의 면담과 현지 답사 등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연행사를 준비했다.


전투재연 행사 후에도 군악대시범, 헬기축하비행, 특공무술, 고공강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시·체험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는 8일부터 10일, 3일간 계속된다.


전시행사로 6.25전쟁 사진전, 화령장전투관, 병영생활관, 모집홍보관, DMZ 사진전, 무기·장비 전시 등이 열리고, 주먹밥 체험, 서바이벌 사격, 추억의 황금마차, 전투식량·건빵 판매, 건강수호천사,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이벤트 및 체험행사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