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철도현대화 양해각서 체결”

북한과 러시아가 나진-하산 철도구간 현대화와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4월말에 평양에서 진행된 러시아 철도회사와 조선(북한) 철도성 대표들의 협상 에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며 “이 각서는 하산 국경역부터 나진항까지의 철도구간 개건 현대화를 맡아볼 합영기업을 창설할 것을 예견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방송은 이어 “새로운 합영기업은 또 나진에 짐함(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게 된다”며 “철도 현대화 작업이 끝나면 동북아시아로부터 러시아와 유럽으로 가는 상품들을 경유.수송하기 위한 새로운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 계획과 관련된 기술.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조직하며 1차 회의는 6월에 평양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모든 실천적인 문제들을 합의한 후 합영기업 창설을 위한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두 나라 철도성 지도자들의 상봉을 조직하게 된다”고 방송은 말했다.

한편 이번 협상에는 러시아측에서 알렉세이 미르쉐아노브 회사 대외경제담당 부사장, 북한측에서 김철 철도성 부상이 참가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