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첩, 잡으러 와라” 112 장난전화 50대 영장

7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욕설과 함께 “나는 간첩이다”는 장난전화를 112에 수 십 차례 걸어온 이모(55)씨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부산 동구 초량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술을 마신 뒤 휴대전화와 사무실 전화기로 부산경찰청 112지령실에 전화를 걸어 ‘너네가 공무원이냐’고 비아냥거리며 ‘나는 간첩이니 잡으러 와달라’며 수십 차례 장난 전화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계속해서 112 지령실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

담당 형사는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 씨는 공무집행권 방해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술이 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면서 “이씨는 이를 다 시인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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