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지난 1월 발족한 사단법인 ’남북나눔공동체’가 29일 첫 대북물자 전달식을 갖는다.
27일 나눔공동체에 따르면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28~29일 금강산 온정리 양지마을을 방문해 분유 10t과 500가구 아궁이개량 설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공동체는 지난 2일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측 파트너인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측이 모내기 봉사활동 등을 이유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전달식을 미뤘다.
나눔공동체 관계자는 “첫 전달식이니만큼 북측의 요구사항을 듣고 향후 사업방향 등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