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숙 “北냉각탑 폭파에 美인사 참석계획 없어”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6자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한.미.일 3국은 가급적 빠른 시기에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 6자 수석대표 회담을 마친 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뒤 “그러나 의장국인 중국도 있고 북한 의사도 중요하고 러시아와도 일정을 맞춰야 하니 (3국이)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조만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핵신고 직후에 이뤄질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 폭파행사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북한이 라이스 국무장관의 방북을 초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한 뒤 “미국 인사들은 현재 그런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저도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하지만 영변 냉각탑 폭파 현장에 대한 한국 언론의 취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방북 취재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 6자 수석대표 회동 등을 통해 북측에 타진한 우리 언론의 방북 취재 문제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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