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국회차원서 `DJ방북’ 논의해야”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원내대표는 19일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간 특사교환이 필요하며 현 단계에서 남북 모두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이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김 전 대통령 방북과 특사 문제를 논의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당 및 교섭단체 협상’을 제안하면서 “DJ 방북문제를 청와대나 특정 정치세력이 독점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와 정쟁을 불러오면서 방북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DJ 방북 문제를 논의하고 진행시킴으로써 국가 원로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은 남북문제를 정권 재창출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하고, 한나라당도 열린우리당의 한반도 평화관련 4대 제안을 호들갑 정도로 폄하해선 안된다”며 “정치권은 당리당략적 입장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협정 체결 및 군사재배치 등 냉전체제 종식 방안, 대북지원 투명감시 체제구축, 남북평화특위 확대, 남북국회회담 추진 등을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4.3 전대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특별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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