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北에 분노…대북결의안 채택할 것”

김형오 국회의장은 20일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난 것과 관련, “국회는 조속히 대북결의안을 채택해 범국민적인 뜻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의 단호하고도 단결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국회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들을 여야 지도부와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주민을 먹여살리지도 못할 만큼 경제난에 허덕이며 체제유지에 급급한 북한이 이처럼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 데 대해 한없는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며 “우리는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이 얼마나 위중한 상태에 있으며,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은 누구도 천안함 사건을 정쟁화 함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키거나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해서는 안된다”면서 “국회는 앞으로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상임위와 특위활동 등을 통해 우리 군의 방어태세와 국가위기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재점검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어 “11월 역사적인 G20 정상회의도 어제 관련 경호법이 통과되었지만 철통같은 안보태세가 확립되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기 어려운 일”이라며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