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에 ‘평화공원’ 조성

북한땅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애기봉(154m) 일대가 평화공원으로 조성된다.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180억원을 들여 현재의 애기봉 통일전망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54m 높이의 전망 타워와 함께 평화전시관, 전쟁체험관, 영상관, 특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애기봉 평화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휴게소와 관리사무소, 400여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애기봉 일대 4만9천500㎡의 농림지역을 공원도시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올해 말까지 국방부와 삼림청 소유인 부지 매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북한 전경을 바라보며 안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 통일전망대(660㎡)는 1989년 건립돼 경기도 재향군인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료 없이 주차료(2천∼3천원)만 받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애기봉이 북한과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1.4㎞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고지대여서 북한 전경을 잘 볼 수 있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평화공원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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