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백령.연평도에 대포병레이더 배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5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으로의 해안포 발사와 관련, “며칠 전 백령도와 연평도에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를 투입해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령도.연평도에 대포병탐지레이더가 고정 배치됐느냐”는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통상 일반 포탄은 작아서 탐지레이더의 탐지가 제한되지만 대포병탐지레이더는 포탄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동안 두번 이상 잡아, 역추적해서 진지 위치를 식별하는 장비로 (현재) 10여대가 있고 향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또 `군 당국이 북한의 NLL 공격에 대한 사전 판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북한이 NLL 인근에 사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에는 (북한이) 해상금지구역을 선정하고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보유 여부에 대해 “한미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다만 북한의 핵공격 징후시 한미간 다양한 정보루트를 이용, 분명한 공격 징후 식별을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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