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北 핵무기 쏘기 전에 충분히 타격 가능”

북한이 핵무기를 쏘기 전에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이 가능하다고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가 18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의 인사청문회에서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북한이 핵을 가질만한 장소를 어느정도 확보해 두었냐?”는 질문에 “북한 이 핵을 가질 만한 곳을 상당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무력화 시키겠다는 발언이어서 그동안 핵보유국이 되기 위해 모든 자원과 국력을 쏟아부었던 북한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미연합 대응 능력을 과시하는 발언이어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현재 한미간에 협의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결정하고 그에 의해 조치하도록 되어있다”며 “북이 핵무기를 쏘기 전에 한미연합 능력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군축과 관련 “남북 신뢰를 쌓은 후 군축을 논할 수 있다”면서 “국방 개혁은 군의 능력을 키워 투자하는 것이며 남북한 군축은 신뢰구축을 바탕으로 군규모를 줄이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가 동시에 추진되는 것이 아니며 군축은 대명제로 앞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이 지적한 “국방개혁 2020을 보면 병력감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선 전력화 후 부대개편’을 추진해 병력수가 당초 예상보다 줄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병력수 축소에 대해 주위에 아무런 위협이 없다면 그런 논리가 가능하지만 ,남북이 대치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황강댐 방류사태에 관해 “의도적인 방류는 확실한 증거없이 말할 수 없다”면서 “북한 정찰군 10명의 정찰은 평시에도 가능하며 나쁜 쪽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않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