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대 사이버강의 개강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사이버 강의’가 1일 개강했다.

북한주민이면 누구든지 내부의 인트라넷에 접속해 아무때나 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4일 김책공대에 전자도서관이 생기고 사이버 강의를 시작하면서 김책공대 홈페이지 가입자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책공대 홈페이지 가입자면 누구나 학과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교수의 강의를 컴퓨터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조선신보는 “(강의에 들어가면) 과목에 대한 소개와 구성체계, 강의목록과 참고자료, 질문과 대답, 자체시험의 항목들이 펼쳐진다”며 “교수의 음성과 얼굴표정까지도 보면서 강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사이버 수강생은 누구나 컴퓨터를 통해 국내외 문헌과 잡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70개의 기초실험과정을 동영상으로 보게끔 했다.

조선신보는 사이버 강의의 ’질문과 대답(Q&A)’코너를 ’쌍방향’이라고 소개하면서 “수강생들은 의문점을 e-메일이나 음성자료 혹은 동화상으로 강사들에게 보낼 수 있고 질문을 받은 교원은 화상, 음성이나 문서형식으로 그에 대답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일남 김책공대 지도교원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대학공부를 어느 곳에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게 됐다”며 “김책공대에는 150명 규모의 원격강의안 작성조가 무어지는(구성되는) 등 이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대책들이 취해져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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