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AI 대책 지시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를 막기위한 대책을 내각 등에 지시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각지에서 세계적으로 조류독감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이를 미리 막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돌리고 있다”며 “김정일 동지께서는 최근 조류독감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책도 세워주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대책에 따라 내각 사무국과 성.중앙기관, 수의방역 및 보건부문 관계자들이 AI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 농업성에서는 다른 나라의 AI 발생사례를 수집.분석해 각 도.시.군으로 보내주고 있으며 각지의 닭공장(양계장)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모든 수송장비에 대한 소독사업을 실시하면서 수의검사체계를 갖췄다.

중앙위생방역소와 각 도 위생방역소에서는 AI의 위험성과 예방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교육하면서 가금류 생산관계자들에 대한 검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품질감독국에서는 해외의 자료를 수집하고 항만과 공항 등을 통해 AI가 들어오지 않도록 검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북한과 인접한 중국 동북 지방 랴오닝(遼寧)성 진저우(錦州)시 헤이산(黑山)현에서도 AI가 발생, 중국 정부는 농민들이 사육하는 가금류 전부를 지난 5일 강제 살처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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