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71회 생일 보고대회…”핵보유 역사의 기적”

북한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하루 앞두고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핵실험의 위력을 강조하면서 이를 역사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군사강국으로, 당당한 핵보유국,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으로 위용 떨치고 한 차례의 세계대전과 맞먹는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승리의 승리를 이룩했다”며 이는 김정일이 가져온 “역사의 기적”이라고 칭송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합법적인 평화적 위성발사 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한 정정당당한 대응조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유엔의 대북제재 등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 대해 “오직 총대로 미국과 기어이 최종 결판을 내고야 말 천만군민의 분노와 적개심을 총폭발시키고 있다”며 “정의의 위업에 맞서는 자들에게 무서운 보복과 철추를 안기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성취해 온 세계의 자주화 위업을 앞장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는 최영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장성택·김영춘·오극렬·리용무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김기남·최태복·박도춘·곽범기·김평해·김영일·주규창 당비서, 강석주·로두철 내각 부총리,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리병삼 인민보안부 인민내무군 정치국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김정일 70회 생일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던 김정은은 이날 행사에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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