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부대 시찰을 계속하고 있는 김정일은 제493군부대 직속중대를 시찰하면서 군대에서 중대(中隊)의 역할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8일, 조선중앙통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인민군대의 기본전투단위인 중대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대를 튼튼히 꾸리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중앙통신은 김정일이 종합훈련실에서 진행하는 군인들의 훈련을 지켜본 뒤 만족감을 표시하고 “중대의 전투력을 일층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5일과 6일에도 김정일은 인민군 제350군부대 산하 중대에 이어 제776군부대 산하 신입병사훈련 구분대(대대 이하 부대 조직 단위)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350군부대 산하 중대 방문에서도 김정일은 “중대의 전투력을 일층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했다.
이어 김정일은 중대의 교양실, 침실, 식당, 일일창고, 야외휴식장, 축사 등을 돌아본 뒤 중대 군인들의 예술소품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은 2월14일 제776군부대 산하 대대 방문 보도 이후 50여 일 만에 다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