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40년간 ‘수령형상문학’ 주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40년 동안 문학작품을 통한 김일성 주석 찬양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2일 4.15문학창작단 창립 40돌 기념보고회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1967년 창작단 설립 이후 작품창작을 주도적으로 지도해 왔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창작단의 김 정 단장은 이날 기념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1967년 6월20일 담화 ’4.15문학창작단을 내올 데 대하여’가 발표되면서 “수령형상을 전문화하는 창작집단”이 설립됐다고 말했다.

1960년대 후반 처음 등장한 ’수령형상문학’은 김 주석을 칭송하는 문학작품을 지칭했으나 1990년대 이후에는 김 위원장 찬양 작품까지 포함하고 있다. 4.15문학창작단의 ’4.15’는 김 주석의 생일이다.

이 창작단에서 발표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 주석의 생애를 연대별로 소설화한 총서 ’불멸의 역사’와 김 위원장의 삶을 소재로 한 총서 ’불멸의 향도’ 등이 있다.

김 단장은 김 위원장이 “수령형상 창조사업은..장기적이고 전망적인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수령(김 주석)을 형상한 혁명적 대작 편성에서 제기되는 사상.미학적 문제와 4.15문학창작단 조직에서 나서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명철하게 가르쳐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당시에도 창작 활동을 독려했다면서 “(창작단의) 모든 성과는 전적으로 4.15문화창작단을 수령형상 소설 창작 기지로 꾸려준” 김 위원장의 관심과 지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념보고회에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참가해 “4.15문학창작단은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믿음직한 전위부대”라는 내용의 노동당 축하문을 전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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