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008년 첫 공개활동은 ‘경제 시찰’

김정일이 올해 첫 현지 지도 장소로 황해북도 예성강 발전소 건설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김정일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조건에서도 대규모의 전력생산 기지인 예성강발전소를 단기간에 끝낼 수 있게 됐고 이는 인민의 위대한 정신력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전했다.

날짜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김정일의 활동에 관한 올해 첫 보도이다.

이번 시찰에는 노동당 이용철 제1부부장과 현철해, 이명수 대장이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1월1일 김일성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 기념궁전을 참배한 것이 최초의 공개 활동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김정일의 참배 관련 보도가 없었다.

김정일이 신년을 맞아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것은 모두 4차례로 지난해에는 핵실험 이후 ‘핵보유국’이 되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참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었다.

그 전년도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현지 지도로 새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김정일이 금수산 기념궁전이 아닌 경제 현장을 먼저 찾은 것은 2008년에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정일의 공개활동 중 경제 관련 활동은 지난해 13건에서 17건으로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

김정일의 공개활동이 점차 감소하고, 특히 군 관련 활동이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경제 관련 공개활동의 증가는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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