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흥남비료 시찰..비료생산 독려

영농철을 앞둔 가운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대 비료생산공장인 함경남도 함흥시 소재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고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남한에서의 비료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김 위원장은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시설을 둘러본 뒤 “식량문제를 풀자면 농촌에 비료를 많이 보내줘어야 한다”며 “비료공장의 모든 생산공정들을 최신설비로 장비하기 위한 기술개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스화 암모니아 공정과 관련, “새로운 암모니아 생산공정은 농업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상”이라며 “도안의 당 및 근로단체조직, 행정경제기관에서 여기에 총역량을 집중하고 락원기계연합기업소, 룡성기계연합기업소 등 연관 기업소에서 공사에 필요한 대상설비를 신속 정확히 생산.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우선적인 자재보장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함흥시내를 둘러보고 시 건설계획을 조감도와 함께 청취한 뒤 “도로형성, 건물형식과 배치, 유원지 조성과 문화 및 체육지구 형성을 비롯한 모든 대상을 특색있게 건설하며 특히 지하망 건설과 도시난방에 신중한 주목을 돌려야 한다”며 전기문제 해결을 위해 금진강에 발전소 건설을 강조했다.

그는 또 과학원 함흥분원에서 개발한 제품을 살펴본 뒤 “함경남도는 많은 기간공업기업소들, 특히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큰 공장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 이어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 박남기 당 부장, 리제강.리재일 당 중앙위 제1부부장, 현철해.리명수 대장 등과 함께 함경남도 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을 관람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함경남도 경제시설에 대한 현지지도와 함께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이 부대의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이 최근 함경남도 지역을 집중적으로 시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부대는 함남도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관측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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