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황북 예성강발전소 건설현장 시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황해북도 예성강발전소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는 최룡해 황해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비롯한 도와 건설지휘부의 책임일꾼들이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김 위원장은 발전소 건설 전경도 앞에서 공사 진척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현장을 돌아보면서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발전소는 실리주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할 수 있게 설계도 잘됐다”며 만족해 했다.

그는 예성강 발전소 건설을 맡고 있는 강동수력건설연합기업소에 대해 장자강발전소, 서두수발전소, 태천발전소를 비롯한 수많은 대규모 수력발전소를 세워 나라의 전기화를 실현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한 ’공로 있는 건설부대’라고 치하하면서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계속 빛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에 동원된 건설자들은 혁명적 군인정신,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안고 용기백배해 선군조선의 영웅적 기개를 높이 떨침으로써 발전소 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겨 끝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력발전소 건설만이 전력수요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며, 대규모 수력발전소와 함께 중소형 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9년 4월 착공된 예성강발전소는 흙 제방 쌓기를 비롯한 작업을 끝냈으며 콘크리트 댐 쌓기와 물길 굴 뚫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황해북도의 전력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