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현지지도 키워드는 ‘실리주의’

재일조선인총연합(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모두 19번의 경제부문 현지지도를 벌여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중을 두고 ’실리주의’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이 잦은 경제부문 현장지도는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경제건설에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 것을 실천한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을 찾는 것으로 경제부문 지도활동을 시작해 정보기술(IT)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함경도 금야강발전소를 비롯한 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전력난 해소를 위해 진력하기도 했다.

그는 또 강계목재가공공장 방문시는 “기업관리에서 실리주의 원칙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고 치하하는가 하면 원산목장에 대해서는 “실리주의 원칙을 구현해 전망성 있게 건설한 자랑할 만한 창조물”이라고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지난 7월 미사일 발사 직전에 군부대를 집중 시찰하며 ’거사’를 앞둔 군부를 격려하는데 공을 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부대 시찰은 총 54번 가운데 6월 12번, 5월 10번, 4월 9번, 3월 8번 등으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던 시기인 3∼6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가 진행된 7월과 핵실험이 실시된 10월에는 군부대 시찰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지난달부터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재개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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