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현지지도 수행, 현철해가 ‘1위’

올해 김정일의 현지지도 수행을 가장 많이 담당한 인물의 소속기관은 노동당,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현철해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상무 부국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언론의 공식 보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8월14일까지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할 때 수행한 인물은 28명 정도”라며 “출신별로는 노동당이, 인물로는 현 부국장이 가장 많이 수행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출신별로는 노동당이 17명, 군 간부가 6명, 최고인민회의 등 내각 간부가 4명, 기타 1명 등 총 28명이 김정일의 현지지도를 수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물별로는 현 부장이 32회, 이명수 국방위원회 행정국장이 29회, 김기남 당중앙 비서가 22회 김정일을 수행해 전체 1~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박남기 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10회, 김격식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정각 총정치국 제1국장이 7회, 장성택 당 중앙위원회 행정부장과 강석주 외무성 제1부부장이 각 5회로 주요 수행인물로 꼽혔다.

그밖에 김평해 평북도당 책임비서,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이용철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홍석형 함경북도 당책임비서 등이 수행 인물로 거론됐다.

김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서 김 위원장의 사후 체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참고가 될 것 같아 이같이 분석했다”며 “분석 결과 수행인물에서 특이한 동향은 없고 예전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남북 당국간 대화가 중단돼 개성공단 근로자 숙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기업들의 모든 애로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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