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해군부대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해군 제152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전투력 강화 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부대 작전지휘실에 들러 임무수행 상황을 파악한 후 “경계근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으며 “부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제152부대의 시찰 일자, 수행원, 김 위원장이 제시했다는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또 이 부대의 ‘리광수영웅중대’를 돌아본 뒤 “군부대 군인들이 총대와 함께 청춘시절을 값높이 빛내어 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모든 군인들이 혁명선열들의 넋을 이어 새 세기의 영웅들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대 내 식당과 부식물창고, 버섯재배장, 목욕탕, 세탁소 등을 둘러보고 “해병들은 사철 풍랑 사나운 바다에서 생활하는 것만큼 그들의 생활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제350군부대를 시찰했다는 중앙통신 보도가 나온 지난 5일 이후 제776군부대 산하 신입병사훈련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와 제493부대 직속 중대에 이어 해군 제152부대 지휘부를 찾는 등 연일 군부대를 돌아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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