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함남 용성기계·흥남제약공장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 룡성기계연합기업소와 흥남제약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먼저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둘러본 뒤 “기업소가 굴지의 대기계 제작기지로, 공장을 낳는 ’어머니공장’으로 전변됐다”며 “룡성의 노동계급이 짧은 기간에 자체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압축기를 만들어낸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평했다.

그는 또 “룡성기계연합기업소와 같은 수많은 기계공장들의 뒷받침이 있어 그토록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 공업화를 실현하고 경제력을 급속히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기계제작 공업을 핵심으로 하는 중공업 우선적 발전과 경공업.농업 동시 발전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흥남제약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장이 우리 나라 제약공업의 모체 공장으로 발전의 한길을 걸어왔다”며 “인민들이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도록 약품생산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약품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람들의 생활에서 항시 필요한 상비약을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라며 “고려약(한약) 생산을 과학화.공업화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와 박남기 부장, 주규창 제1부부장, 홍성남 함경남도 당위원회 책임비서, 김풍기 도인민위원장 등이 동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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