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함남 오리공장 현지지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로 단장한 함경남도 정평군의 광포오리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자면 무엇보다 먹이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공장의 사료를 맡은 협동농장들의 알곡수확고를 부단히 높이는 한편 광포호수에서 자라는 수초생산을 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오리고기 생산을 늘이기 위해서 과학적인 사양관리 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먹이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는 우량 품종을 적극 연구개발하고 오리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기를 수 있는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박남기 노동당 부장이 동행했고, 홍성남 노동당 함경남도위원회 책임비서와 김풍기 함경남도 인민위원장 등이 영접했다.

광포오리공장은 6.25전쟁 당시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북한 최고의 오리공장으로 증.개축공사를 통해 총건평 10만여㎡, 부지면적 50여만㎡에 오리우리 84채를 건설, 연간 수천t의 오리고기와 알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지난 4월 조업에 들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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