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한 달 만에 공개활동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강도 강계시의 산업시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새로 건설된 흥주청년 2호발전소와 강계오리공장, 강계포도술공장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4, 5일 조선중앙통신이 군 부대를 잇달아 시찰했다고 보도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그는 “자강도에서는 최근 연간 흥주청년1, 2호 발전소를 비롯한 큰 발전소들과 중소형발전소들을 도처에 건설하고 그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도의 전력문제를 자체로 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면서 중소발전소를 더욱 많이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새로 건설된 강계오리공장을 돌아본 후 “설계도 잘되고 건축물의 질도 높다”고 만족을 표시하면서 오리사육의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또 강계포도술공장을 시찰하면서 이 공장이 실리주의 원칙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공장의 경험은 과학기술이자 생산이고, 생산이자 과학기술이라는 것을 실천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찰기간 북한이 ’선군 8경’으로 주장하는 강계시의 야경을 감상한 후 “북방의 산간도시 강계시가 낙원의 도시로 변모된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강계시를 비롯한 자강도의 근로자들이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계속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시찰에는 박도춘 노동당 자강도위원회 책임비서,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동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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