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평양에 들어선 ‘대형마트’ 시찰

북한 김정일이 후계자 김정은과 함께 개점을 앞둔 광복지구 상업중심을 현지시찰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이날 시찰한 곳은 우리의 대형마트와 유사한 형태로 김정일이 중국 방문후에 설립을 지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통신은 “1991년 10월에 건설된 광복백화점은 인민들의 복리증진과 생활향상을 위하여 언제나 마음 쓰시는 어버이장 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크나큰 배려에 의해 광복지구 상업중심으로 새롭게 변모되었다”며 “상품입고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영활동의 정보화, 숫자화를 실현함으로써 봉사에서의 정확성, 신속성을 보장하고 구매자들의 편의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게 꾸려진 상업봉사기지(일명 슈퍼마케트)이다”고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안정수 경공업상, 조영철 식료일용 공업상을 비롯한 해당 부문의 책임일군들의 안내를 받아 총 3층 규모의 매장들을 돌아보고 상품의 가지 수와 진열 상태, 판매계획정형에 대해 구매자들의 요구에 맞게 잘 갖추어졌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즉석국수매장과 학용품매장, 볶음판과 고압 가마, 사탕과자, 의류 매대를 돌아보고 외국방문 때 들렸던 상점들을 꼽으면서 이제는 마음이 얼마간 풀린다며 해당 부문의 일군들이 수고했다고 치하했다.


또한 “인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의복, 신발류와 일용잡화들, 식료품과 가정용품들, 학용품과 문화용품들을 더 많이 마련하여 놓고 수도시민들에게 팔아주어 그들의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 기본을 두고 상업봉사활동을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광복지구 상업중심 시찰에는 후계자 김정은과 당중앙위원회 경공업부장인 김경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 중앙당 비서들인 박도춘, 최룡해,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 주규창 중앙당부장, 리재일, 박봉주, 한광상 제1부부장들이 함께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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