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평양공항서 中후진타오 영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후 주석이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특별비행기를 이용, 평양에 도착했다며 “김정일 동지께서 평양비행장에 나가 호금도 동지(후 주석)를 따뜻이 영접했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이날 당 중앙서기처 왕강(王剛) 서기,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 당 중앙정책연구실 왕후닝(王호<삼水+扈>寧) 주임, 랴오샤오치廖曉淇) 상무부 부부장 등과 함께 베이징(北京)을 출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비행장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최태복.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백남순 외무상을 비롯해 우둥허(武東和) 주북 중국대사, 최진수 주중 북한대사 등이 나왔다.

비행장에서 후 주석 환영행사로 양국 국가가 연주됐으며 두 지도자는 21발의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인민군 육.해.공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방송은 또 두 지도자는 환호하는 군중 앞을 지나며 손을 들어 답례했다면서 이들을 태운 자동차가 호위를 받으며 시내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후 주석의 이날 방북은 2001년 9월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의 방문 이래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4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그는 오는 30일까지 머물며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제5차 6자회담, 경제협력 방안, 지역 안보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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