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특별열차 포착…검은 커튼으로 창문 가려

3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단둥역을 통과한 북한 여객열차의 창문 전체가 검은색 커튼으로 가려진 장면이 국내외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YTN과 일본 니혼TV는 김정일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특별열차가 단둥역으로 서서히 진입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YTN 뉴스 보기


김정일은 지금까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모든 열차의 창문을 검은색 커튼으로 가려놨기 때문에 이날 새벽 단둥을 통과한 열차에도 김정일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여객열차의 객차수가 17량으로 특별열차라고 보기에는 객차수가 너무 많은데다 김정일의 특별열차와 같이 가는 선행열차와 후행열차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정일의 방중 열차라고 단언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한편, 단둥을 떠난 열차는 이날 오후 늦게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간 경유역을 다롄이나 선양 등으로 행선지를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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