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클린턴과 대화때 아주 적극적”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수행한 존 포데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클린턴 전 대통령과 대화하는 동안 ‘아주 적극적이었다'(fully engaged)고 14일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에 배석했던 포데스타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의 인상을 묻는 질문에 “대화는 꽤 직설적(straightforward)이었으며 그는 아주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현재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또 유나 리와 로라 링 등 두 여기자의 석방과 관련, “두 여기자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꽤 감동적이었다. 상당히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포데스타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한 일원에게 방북에 대해 브리핑했다고 말하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계획은 아직 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