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칠보산유원지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칠보산유원지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해칠보, 외칠보, 내칠보의 참관로를 따라 유원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만족을 표시한 뒤 “앞으로 여러 지방에서 더 많은 참관자들이 올 수 있게 하려면 교통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칠보산을 유원지로 꾸리는 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도 원상 그대로 보존하며 명승지의 바닷물과 산천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지도에는 함경북도당 홍석형 책임비서와 당 중앙위 김기남 비서가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현지지도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함경북도 명천, 화대, 화성, 어랑군 등 4개군 250여㎢ 지역에 걸쳐 있는 칠보산은 해발 1천103m의 상매봉이 주봉이며, 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북한은 1999년 무렵부터 칠보산 일대를 세계적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관광지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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