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최측근 리철 제네바 대사 25일 평양 입국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리철(李徹)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대사가 25일
베이징 국제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입국했다.(일본 TBS TV 제공)
북한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리철(李徹)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가 25일 베이징 국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TBS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12시경 리 대사는 젊은 남성 한 명과 함께 경유지인 베이징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탑승 수속을 밟았다. 이날 리철 대사는 기자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평양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달 초 스위스 외교 관계자들을 통해 전해진 리철 대사 교체설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리 대사의 평양행에 따라 북한은 조만간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신임 대사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철 대사는 1980년에 스위스에 부임해 30여 년 동안 스위스 생활을 했으며, 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기 전인 1987년부터 제네바 UN사무국 주재 상임대표부 대사로 활동했다. 1998년부터는 주 스위스 대사를 겸임해왔다.


특히 그는 김정일의 세 아들인 정남(40), 정철(30), 정은(27) 등이 모두 스위스에서 국제학교와 공립학교를 다녔다는 점 때문에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왔다. 서방 언론 등에서는 김정일의 ‘비자금 관리인’이라는 주장도 보도된 바 있다.


이번 리철 대사의 이임을 두고 1935년생인 리 대사가 올해 75세의 고령임을 감안한 조치라는 해석에서 김정은 후계구축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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