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청진 염소목장·합성수지관공장 현지지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청진염소목장과 청진수지관(합성수지관)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목장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종자문제와 먹이문제를 해결하며 축산에서 수의방역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가공시설들을 더욱 대형화, 현대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으나 과업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목장 종업원들이 현대적인 축산기지를 잘 운영해 질 좋은 우유제품 생산을 부단히 늘려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토끼기르기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청진염소목장에 대해 “청진시 근로자들은 몇 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에 교외의 드넓은 산과 밭에 수 십㎞에 달하는 도로를 닦고 그 주변들에 풀판을 조성했다”며 “집짐승 우리와 사료 가공실, 젖가공실을 비롯한 생산시설, 문화주택과 문화 및 편의봉사시설을 건설해 대규모 목장을 훌륭히 세웠다”고 소개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이어 청진수지관공장을 방문, 시설들을 둘러봤다.

청진수지관공장은 건설장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고압관, 저압관, 연결부속관 등 다양한 규격과 용도를 가진 수지관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홍석형 함경북도 당책임비서와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동행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