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지방서 러시아 합창단 공연 관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5일 지방 순회공연중인 러시아 국립아카데미민속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이 합창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원산에서 공연을 가졌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도 평양이 아닌 다른 지방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알렉산드라 페르마코바 단장 등 합창단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하면서 북한 공연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최근 박재경 대장의 후임으로 인민군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에 임명된 정태근 중장이 수행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리용철 당 제1부부장, 박경선 당 국제부 부부장, 현철해 리명수 대장 등도 김 위원장과 함께 관람했다.

중앙통신은 “합창단의 예술인들은 공연을 통해 러시아 인민의 조국애와 전통적인 풍습, 생활감정을 높은 예술적 기교로 생동하게 잘 보여주었다”며 “러시아 민요들을 여러가지 형식의 노래와 춤, 기악들로 재치있게 형상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