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치적 부담 늘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기술적으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지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김정일이 이 지역에 “파멸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도발로 인해 그는 친구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비록 공개적인 비판을 자제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를 뭔가 “우려할 만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이 일의 장본인은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FAZ는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지 않고 있지만 양국은 북한의 무모한 태도로 이 지역의 안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일본에서는 북한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조치는 다시 중국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김정일은 결국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 정부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대북 협력정책을 재검토하게 됐다고 FAZ는 분석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미국 내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FAZ는 덧붙였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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