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자강도 장강군 경제시설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강도 장강군내 버섯공장과 식료공장, 토끼종축장 등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경제부문 시찰은 새해 들어 황북 예성강발전소 건설 현장, 제18차 전국프로그램 경연 및 전시회, 자강도 강계 닭공장 및 돼지공장에 이어 4번째이다.

그는 장강버섯공장에 들러 “버섯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종균보장체계를 철저히 세우는 것”이라며 생산성 증대를 위한 과업을 제시했고, 장강식료공장에서는 “나라의 경공업 발전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토끼종축장을 둘러본 뒤 작업반장 김철수씨의 가정을 방문해 “토끼는 생산성이 높은 집짐승”으로 “토끼치기를 광범히 벌여 군내 인민들에게 보다 풍족한 식생활 조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강도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시회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과 같은 위대한 역사를 유산으로 가지고 있는 우리 인민의 힘을 그 어떤 무기로써도 정복하지 못한다”면서 “자강도 근로자들이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계속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시찰에는 박도춘 자강도 당 책임비서와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수행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