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일정한 판단능력 갖고 국정운영하는 듯”

일본 경찰청은 김정일의 건강상태에 대해 “일정한 판단 능력을 가진 채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은 11일 일본 경찰청이 세계 각국의 대일공작 동향 등을 분석한 ‘2008년판 치안 회고와 전망’에서 “북한 당국은 핵개발을 둘러싼 중요한 결정에 김정일이 판단을 내렸다고 거듭 발표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해, 이같이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 매체가 김정일의 동향을 보도하지만 촬영 일시와 장소가 불분명하고 동영상과 육성이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경찰청은 또한 “앞으로 북한의 대일공작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북한은 일본에 대해 6자회담에서 ‘없는 편이 좋다’고 견제하고, 일본의 대북 경제제재 재연장 이후에는 조총련 부의장이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했으면서도 정권 창건 기념일 행사에는 일본 국회의원과 저명인사를 초청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이해와 조총련에 대한 활동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갖가지 공작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강온 양면의 대일 공작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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