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인정받은 ‘386’부국장

북한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한 30대의 전자공업성 최대성 부국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 부국장은 정보과학기술에 정통한 실력을 갖춰 지난 6년간 16개의 중소형발전소를 현대화하는데 기여했다.

조선중앙TV는 17일 “최대성 부국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실력을 지닌 일꾼으로 준비하기 위해 정보과학기술에 정통하고 창조성과 실천력을 높이 발휘했다”고 추켜세웠다.

최 부국장은 작년 1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강원도 내평2호 군민발전소 참관 때 현대화 공정을 직접 설명하는 ‘인생 최대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사람은 ‘접견자’로 불리며 각종 승진 등에 유리할 뿐 아니라 김 위원장을 대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사람은 그 사회에서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김 위원장은 최 부국장의 설명을 듣고 현대화된 발전소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책공대를 졸업한 30대의 최 부국장은 2002년 7.1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실무 중심의 젊은 세대로 교체되고 있는 북한 공직사회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공계 우대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는 셈.

최 부국장은 “정보과학기술사업과 지도사업은 높은 기술지식으로만 지휘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어떤 과업이 나서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다재다능한 실력가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