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원산청년발전소 건설현장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청년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2002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원산청년발전소는 1호(4만㎾), 2호와 3호(각 6천㎾), 4호(8천㎾) 등 4개의 발전소로 이뤄져 있으며 서해로 흘러드는 강물을 돌려 낙차를 이용함으로써 약 2억t의 물을 담수하는 대형 인공호수도 만들어진다.

김 위원장은 이날 완공단계에 들어선 원산청년발전소의 전경도 앞에서 설명을 들은 뒤 언제(댐)건설장을 보면서 “청년돌격대원을 비롯한 건설자와 지원자들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방대한 건설공사를 도(道) 자체의 힘으로 해낸 것은 놀라운 기적”이라고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산허리를 휘감으며 펼쳐진 인공호수를 바라보시면서 만족감을 표한 뒤 “도처에서 일떠서고(건설되고) 있는 선군시대의 창조물들은 당의 두리(주위)에 일심단결 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궁무진한 위대한 정신력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경제적일 뿐 아니라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면서 “대규모 수력발전소들과 함께 중소형 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할 데 대한 당정책을 계속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원산청년발전소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므로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건설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발전소 시찰에는 리제강.리재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현철해.리명수 인민군 대장이 수행했다.

이에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 11일 김 위원장이 해군 제291군부대 산하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를, 8일과 9일에는 제479부대와 제627부대 지휘부를 각각 시찰했다고 보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