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연평도 공격이후 ‘인민경제’ 시찰 주력

김정일이 후계자인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함께 평양시의 평양밀가루가공공장과 선흥식료공장, 향만루 대중식당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일이 평양양말공장 등 경공업 공장과 새로 건설된 보통강백화점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해 김정일이 평양시 경공업부문에 집중 지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의 매일(12월2일 제외) 한두 차례씩 모두 8차례에 걸쳐 김정일이 함경남·북도 산업시설 현지지도 소식을 전한 바 있어 김정일의 평양시 현지지도도 몇 일 동안 지속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중앙통신은 10일 보도에서 거명하지 않았던 김정은의 이름을 11일 거명, 동행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김정일은 평양밀가루가공공장에서 “CNC(컴퓨터수치제어)화를 실현한 꽈배기·빵·과자 직장(생산단위) 등을 돌아본 뒤 만족을 표시하면서 생산공정의 무인화 실현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그는 또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고급과자 등을 생산하는 선흥식료공장에서 단기간에 리모델링을 완료한 데 대해 치하했으며, 평양시 광복거리 칠골동에 있는 중국요리 전문식당인 향만루 대중식당에 들러 “요리의 가짓수를 늘리고 질을 높여 인민들에게 맛좋고 다양한 음식을 더 많이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현지지도에는 당 정치국 위원인 김경희(당 경공업부장)와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태종수(당 비서)·문경덕(당 비서 겸 평양시당 책임비서)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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