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여성의 날 축하공연 관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8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간부들과 함께 국립교향악단 및 공훈국가합창단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립교향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 군인가족예술소조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을 자주 관람해 왔지만 1970년대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선출된 이래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간부들을 대동하고 공연을 관람하기는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극장에 입장해 여성의 날을 맞은 여성간부들을 축하하고 “조국의 융성번영과 주체혁명위업 완성을 위해 헌신분투하고 있는”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공연후에는 큰 만족감을 표하면서 “전체 예술인들이 혁명적인 예술활동을 과감히 벌여 공화국(북한) 창건 60돌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기 위한 총진군을 다그쳐나가는 당원.근로자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이날 공연 무대에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고 소개했으나 공연장이 어느 극장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김격식 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최태복.김국태.김중린.김기남 당 비서, 김정각 군 정치국 제1부국장, 최영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박순희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아울러 당 중앙위원회 부장과 1부부장들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책임간부들, 군 지휘관, 평양시내의 최고인민회의 여성대의원과 여맹 간부들, 평양시내 여성 작가.기자.방송원.창작가.예술인 등도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 대사의 요청에 따라 중국대사관을 방문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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