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아리랑’ 참가자에 재봉틀 선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광복 및 노동당 창건 60주년(10.10)을 맞아 진행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참가자들에게 중국산 재봉틀과 사탕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5일 “김 위원장이 지난달 ’아리랑’ 공연에 참석했던 주민 모두에게 중국산 재봉틀과 사탕을 선물로 보냈다”며 “가족 중 여러 사람이 공연에 참가한 경우도 있어 여러대의 재봉틀을 보유한 가족도 꽤 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아리랑 공연에는 평양시민을 비롯 5만2천여명이 참석했으며 1인

2역 공연이 많아 연 출연인원은 10만명에 달한다.
따라서 5만2천여명에게 중국산 재봉틀과 사탕을 선물하는데는 상당한 금액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또 “북한은 공연에 참가한 유치원 원아들에게까지 ’공로메달’(최하위급 상훈)을 수여한 것으로 안다”며 “어린이들에게 공로메달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4일 김 위원장이 공연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으나 선물 목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지난달 1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공연에 참가했던 5만2천337명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 인민예술가, 인민체육인, 국기훈장, 공로메달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6일부터 10월말까지 평양 릉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된 아리랑은 연 60여 회의 공연에 220여만명이 관람했다./연합